▲ 전원주 재혼, 전원주



전원주가 재혼한 것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고백한다.



6일 방송하는 EBS `리얼극장`은 `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 편으로 전원주의 개인사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76)는 20대인 시절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저세상으로 떠났다. 이후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재규씨는 친할머니 손에서 크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재혼한 어머니와 살게 됐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또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전원주 역시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바쁘기도 했고, 낳은 자식만 예뻐할 수 없어서 둘째 아들을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다.



이에 전원주 모자는 `리얼극장`을 통해 중국을 7박8일 동안 여행하면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다.



한편 EBS `리얼극장`은 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김혜림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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