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5.10%) 오른 15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예상보다 저조하겠지만 4분기에는 눌려있던 출국 수요가 몰리게 될 것"이라며 "본사의 고성장세는 출국 수요 증가로 내년 1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메르스 이후의 국내 실적 개선과 일본 자회사 성장, 기타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향후 1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면세점 사업까지 합산하면 하나투어의 내년 기업가치는 2조3000억원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