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모닝콜] "IMF, 세계 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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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증권은 2일 다음 주 나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전망 발표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유미 연구원은 "오는 6일 예정된 IMF의 수정 경제 전망 발표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라가르드 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실망스럽고 불균등할 것이라 언급한 걸 감안하면 전망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도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8%로 내렸다"며 "WTO가 신흥 시장 경기 둔화에 따른 부담을 지적한 걸로 볼 때 이는 글로벌 수요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성장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지표가 부진할수록 주요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유럽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부양에 대한 기대가 있는만큼 극단적인 경기 비관론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유미 연구원은 "오는 6일 예정된 IMF의 수정 경제 전망 발표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라가르드 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실망스럽고 불균등할 것이라 언급한 걸 감안하면 전망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도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8%로 내렸다"며 "WTO가 신흥 시장 경기 둔화에 따른 부담을 지적한 걸로 볼 때 이는 글로벌 수요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성장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지표가 부진할수록 주요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유럽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부양에 대한 기대가 있는만큼 극단적인 경기 비관론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