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문제와 금융산업
◇구조화금융 & 기업재무=자본과 위험의 통합관리 등 현대 기업재무 문제와 금융산업 일반을 구조화금융을 포함한 현대 재무이론의 틀 속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재무이론에 위험관리의 관점을 추가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접근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초기 증권화 상품들의 구조와 특성을 기술하고, 조건부자본 등 신용위기와 관계가 깊은 후기 구조화금융 및 보험을 설명했다. (이재선·박상수 지음, 지필미디어, 481쪽, 3만2000원)
세계적 경영 구루의 사상과 이론
◇하루 만에 끝내는 MBA=피터 드러커, 스티븐 코비, 톰 피터스, 짐 콜린스 등 세계적 경영 구루들의 사상과 아이디어 가운데 경영과 라더십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제시한다. 리더십, 조직, 전략, 실행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 각 영역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핵심 내용을 정리한 뒤 해당 분야에 가장 유명한 구루들의 이론을 다룬다. (벤 티글러·조엘 아츠 지음, 김경섭·윤경로 옮김, 김영사, 256쪽, 1만5000원)
‘주자학 창시자’ 주희 평전
◇주자평전 상·하=중국 송대 유학을 집대성한 주자학의 창시자 주희(1130~1200)를 교조적·관념적 사상가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 살았던 인간으로 그려낸 평전. 탄생부터 죽음까지 그의 일생을 상세하게 펼쳐낸다. 주자학이 당대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여러 학자와의 논변을 거쳐 완성되어가는 과정은 물론 시인, 행정개혁가로서의 면모도 생생하게 복원했다. (수징난 지음, 김태완 옮김, 역사비평사, 상권 1168쪽·하권 1232쪽, 각권 6만원)
김훈이 끓인 라면은 어떤 맛일까
◇라면을 끓이며=소설가 김훈의 산문집. 전작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바다의 기별》 등의 산문집에서 가려 뽑은 글과 새로 쓴 원고 400장가량을 합쳐 묶었다.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거리에서 써내려간 글들, 최근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와 서해의 섬에 각각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다리며 써내려간 글 등 작가가 기록한 세상과 내면의 풍경들이 담겨 있다. (김훈 지음, 문학동네, 412쪽, 1만5000원)
개국 130년 KT 통해 본 통신 역사
◇통하다 톡하다=KT가 우리나라 최초 통신기관인 한성전보총국의 개국 130년을 맞아 정보통신 발달사와 통신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 책. 통신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삶 속에 늘 함께해온 통신이란 관점에서 다방면으로 조명했다. 오명 전 부총리,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정보통신업계 12인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적인 통신기술의 면모를 생동감있게 전한다. (라이크컴퍼니 편집부 지음, 라이크컴퍼니, 180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