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월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 동월보다 1.2% 증가한 39만4861대 팔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9월 내수·수출 소폭 상승…아반떼 2개월 연속 1위
지난달 내수는 8.7% 증가한 5만1954대, 수출은 0.2% 오른 34만2907대를 각각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선 신형 아반떼(5667대)가 가세한 아반떼 판매량이 8583대로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두며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대비 0.6% 늘었고 7만1339대, 해외공장 판매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올 1~9월 누적으로는 작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353만8408대로 잠정 집계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