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0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2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14조 711억 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2,643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전사업부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TV 사업부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다만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은 직전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4% 늘어난 1,473만 대로, 평균판매 단가가 줄어 매출액이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사업부가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점유율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이라며 "1년을 플래그십 1개 모델에 의존하기에는 브랜드 파워가 낮은 부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TV사업부는 향후 지속성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스마트폰 사업부 역시 기대감이 전무하지만, 내달초에 공개할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판매량이 양호하다면,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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