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옷을 보면서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저 옷 핏이 예쁘다~’ 그리고 옷을 잘 입는 사람을 보고도 ‘핏이 살아있네~’라고 말한다. 옷을 입을 때 핏은 그만큼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핏의 옷을 입어야 깔끔하고 세련돼 보일 수 있다. 물론 본인 자신도 핏이 맞으면 훨씬 편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움직일 때 불편함 없이 편안해야 자신에게 잘 맞는 핏인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핏을 잘 못 찾는 이들이 많다. 어떤 기준을 두고 핏을 찾아야 하는지 알아봤다.



▲ 상의





상의를 볼 때 신경 써야 할 것은 네 가지. 가슴둘레, 어깨 너비, 상체 위쪽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라인, 길이감이다. 티셔츠의 경우 꼬리뼈 부근의 길이감이 좋다. 가슴둘레와 어깨 너비는 가슴에 맞추는 것이 좋은 핏이다. 옷을 사기 전 입어 볼 때는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도 같이 입어 볼 필요가 있다. 의외로 자신의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95를 입는다면 100사이즈도 입어보는 것이 좋다. 브랜드마다 같은 사이즈라도 핏이 다르기 때문에 두 사이즈는 입어봐야 좀 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을 수 있다.



▲ 하의





대부분의 남자들 중 허리, 허벅지, 종아리의 비율이 안 맞아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보통 허벅지가 굵거나 종아리가 굵다. 바지는 가장 두꺼운 부분에 맞춰서 사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머지는 약간의 수선으로 자신에게 맞게 핏을 조절하는 하면 된다. 핏은 테이퍼드 핏이 좋다. 이는 허벅지 밑부터 밑단가지 좁아지는 핏을 말한다. 힙과 허벅지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한층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바지의 길이는 발목을 살짝 드러내는 것이 알맞은 기장이다. 신발 위를 덮을 정도의 길이로 주름이 진 핏은 완벽한 아저씨 핏. 접거나 수선해서 자르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다.



▲ 아우터





아우터도 종류별로 어울리는 핏이 다른데 겨울에는 살짝 여유 있는 핏이 좋다. 그래야 추운 날 여러 겹 옷을 레이어드 해 입어도 불편함이 없다. 아우터를 사러갈 때는 두꺼운 옷을 입고 가야 나중에 여러 겹 레이어드 했을 때 옷이 작아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다. 가장 중요한 소매. 아우터는 소매길이가 안 맞는 경우도 흔하다. 이럴 때는 자신의 팔 길이에 맞게 수선해 입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소매 롤업은 상당히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귀찮거나 아깝다는 생각 말고 과감히 줄여 입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사진=슈퍼스타아이)


블루뉴스 최지영기자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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