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상승…정의선 부회장 대규모 지분 매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차가 정의선 부회장의 대규모 지분 매입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0원(3.16%) 상승한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를 통한 주문이 활발하다. CS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을 통해서는 매도 주문이, 씨티그룹 노무라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서는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3만2965주 순매도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5000여억원을 들여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440만주 중 316만4550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은 317만995주(1.44%)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이 제3자에게 매각될 경우 현대차의 안정적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지분이 시장에서 매각되면 수급 상 주가 하락의 염려가 있어 직접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 부회장의 이번 지분 매입은 과거 기아차, 현대위아 등 계열사의 지분을 확대했을 때와 유사한 사례로 봐야 한다"며 "현대모비스를 축으로 하는 기존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와 연관성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는 2.56%, 기아차는 1.37% 오름세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25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0원(3.16%) 상승한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를 통한 주문이 활발하다. CS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을 통해서는 매도 주문이, 씨티그룹 노무라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서는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3만2965주 순매도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5000여억원을 들여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440만주 중 316만4550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은 317만995주(1.44%)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중공업 보유 지분이 제3자에게 매각될 경우 현대차의 안정적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지분이 시장에서 매각되면 수급 상 주가 하락의 염려가 있어 직접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 부회장의 이번 지분 매입은 과거 기아차, 현대위아 등 계열사의 지분을 확대했을 때와 유사한 사례로 봐야 한다"며 "현대모비스를 축으로 하는 기존 지배구조 개편 시나리오와 연관성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는 2.56%, 기아차는 1.37% 오름세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