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만 갈아끼는 가로등용 LED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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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파이프사 개발
교체비용 10분의 1로 줄여
교체비용 10분의 1로 줄여
아이스파이프가 기존 등기구를 그대로 쓰면서 전구만 바꿔 끼울 수 있는 가로등용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모델명 OBB·사진)를 23일 내놨다.
아이스파이프가 이번에 선보인 80와트(W)짜리 LED 전구는 기존에 가로등으로 많이 쓰였던 250W 메탈할라이드 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로등은 켜는 시간이 길고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점차 LED로 바뀌는 추세다. LED는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수명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려면 전등뿐 아니라 등기구 전체를 바꿔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가 LED 가로등 교체에 적용하는 표준방식도 전등 및 등기구 ‘일체형’이다.
아이스파이프가 이번에 내놓은 LED 전구는 등기구를 기존 것 그대로 쓰면서 전구만 바꿀 수 있게 했다. 이상철 아이스파이프 부사장은 “가로등 교체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파이프는 전구 형태의 LED등 ‘옴니벌브 OBB’로 작년 말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세계 일류상품’에 뽑혔다.
이 회사의 독자 기술인 ‘히트싱크’ 기술을 적용해 열을 밖으로 잘 내보내는 게 특징이다. 이 방열기술 덕분에 가로등이나 방범등 같은 밀폐된 등기구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깜박임도 거의 없앴다. 2중 전원공급장치를 써 수명은 기존 LED보다 더 길다. 또 3중 안전보호회로를 장착해 화재나 번개로 인한 과전류, 과전압 등 2차 피해 발생도 방지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아이스파이프가 이번에 선보인 80와트(W)짜리 LED 전구는 기존에 가로등으로 많이 쓰였던 250W 메탈할라이드 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로등은 켜는 시간이 길고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어 점차 LED로 바뀌는 추세다. LED는 전기를 적게 쓰면서도 수명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려면 전등뿐 아니라 등기구 전체를 바꿔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가 LED 가로등 교체에 적용하는 표준방식도 전등 및 등기구 ‘일체형’이다.
아이스파이프가 이번에 내놓은 LED 전구는 등기구를 기존 것 그대로 쓰면서 전구만 바꿀 수 있게 했다. 이상철 아이스파이프 부사장은 “가로등 교체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파이프는 전구 형태의 LED등 ‘옴니벌브 OBB’로 작년 말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세계 일류상품’에 뽑혔다.
이 회사의 독자 기술인 ‘히트싱크’ 기술을 적용해 열을 밖으로 잘 내보내는 게 특징이다. 이 방열기술 덕분에 가로등이나 방범등 같은 밀폐된 등기구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깜박임도 거의 없앴다. 2중 전원공급장치를 써 수명은 기존 LED보다 더 길다. 또 3중 안전보호회로를 장착해 화재나 번개로 인한 과전류, 과전압 등 2차 피해 발생도 방지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