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01일부터 영남권 관광객이 경기도를 여행할 때 열차와 호텔, 에버랜드를 함께 할인받을 수 있는 열차상품을 출시한다.

공사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박철환)과 23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서 부산 등 영남권에서 출발하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경기 레일텔상품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 레일텔은 교통으로 열차, 숙박지로 수원 밸류호텔과 안산 인터불고호텔, 관광지로 에버랜드를 묶어 최대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한 열차 관광상품으로 공사는 이를 통해 타 지역 관광객의 경기도 숙박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영남권역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이 출시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 약 3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던 열차와 호텔, 에버랜드를 최저 1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자유롭게 개인일정에 맞춰 교통과 기타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공사는 또 한국잡월드, 한국민속촌, 아이큐아리움과 협력해 할인쿠폰 또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경기레일텔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 등 영남권 관광객은 상대적으로 경기도에 숙박할 가능성이 높다교통·숙박·여행을 한 번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경기도 레일텔을 통해 영남권 주민들이 경기도를 많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레일텔 상품은 101일부터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예약문의가 가능하다. (부산역 051- 440-2513, 울산역 052-930-8006)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