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신영록
사진=방송화면/신영록
'영록바' 신영록이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왔다.

수원 출신의 공격수 신영록이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 FC서울의 올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 시축에 나섰다.

프로 통산 71경기에서 15골-6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신영록은 지난 2011년 5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졌다.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신영록이 이날 시축자로 등장하자 양팀 선수 전원이 신영록을 격려하기 위해 모였다.

이날 신영록은 여전히 다리가 불편한듯 했으나 어렵게 오른발을 옮겨 시축을 했다. 신영록의 시축에 다른 선수와 관중들 역시 쾌유를 빌었다.

특히 FC서울의 주장 차두리는 휠체어를 타고 퇴장하는 신영록에게 달려가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축구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