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0.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과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 결과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리 동결에 찬성한 연준 위원들은 9명이었고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은 1명에 그쳤습니다.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만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소 감소했습니다.



지난 6월 FOMC에서는 17명의 위원 가운데 15명이 연내 기준 금리 인상을 예상했지만 이번에는 13명으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기준 금리를 동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또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경제 활력을 다소 둔화시킬 수 있고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동결 이유로 꼽았습니다.



연준은 앞으로 해외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여, 중국을 비롯한 해외 경기 둔화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 놨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0.3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0.625%보다 낮아진 것이지만 10월이나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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