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서울 강서구립 가양도서관이 오는 21일 개관한다. 가양유수지(양천로 61길 101)에 들어선 도서관은 연면적 301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72개의 열람석과 일반 도서부터 어린이·영어·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약 1만4000권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1층 로비(283.84㎡)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전시를 열 수 있고, 2층(828.86㎡)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열람실과 유아열람실을 갖췄다. 3층(828.86㎡)은 종합열람실과 학습열람실로 구성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달 31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웹툰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하우스 오브 웹툰’전을 연다. 한국영상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만화가협회가 참가한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전시기법을 사용해 창작, 편집, 독서 순으로 이뤄지는 웹툰의 생산과 소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최장 기간 연재된 웹툰’ ‘최고령, 최연소 웹툰 작가’ 등 웹툰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홍작가의 ‘스타워즈’, 만취의 ‘당신의 하우스 헬퍼’, 오은지·채한율의 ‘화음의 정원’ 등 웹툰 대표작 22편을 체험형 컴퓨터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 은평구립 은평뉴타운도서관이 오는 21일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995㎡ 규모로 지어진 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지상 1층 어린이자료실, 지상 2층 다목적실과 문화강좌실, 지상 3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지상 4층 일반열람실과 지상 5층 옥상정원 등으로 조성했다. 개관 장서는 약 1만권으로 일반서, 아동서, 미디어 도서 등 다양한 도서를 갖추고 있다. 미디어특성화 도서관으로 기획해 영상과 음향 장비를 이용한 미디어 특성화 교육 및 미디어 기자단 양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