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키덜트족 겨냥 PB 블록 장난감
편의점 CU가 자체상표(PB) 장난감을 내놨다. 그동안 편의점업체들이 캐릭터 회사와 손잡고 피규어 등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자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CU는 국내 최대 블록 장난감 제조사인 옥스포드와 손잡고 ‘키덜트족’을 위한 PB 블록 장난감 ‘달리는 CU’(사진)를 16일 출시했다. 키덜트족은 어린이 같은 취향을 가진 어른을 뜻하는 말이다. 이 상품은 CU 매장에 물품을 공급하는 물류 배송 차량을 그대로 본떠 제작했다. CU는 ‘달리는 CU’를 시작으로 다음달 이동형 편의점, 11월에는 CU 매장을 본뜬 다양한 블록 모델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 CU 매장 중 1100여개 지정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총 3000개 한정 상품으로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휘닉스파크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무료 입장권(1장)을 증정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