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임원진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회사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

이홍배 CS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는 16일 회사 주식 9만4584주(0.69%)를 추가로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의 보유 지분은 17.32%에서 18.01%로 늘었다.

피승은 부사장과 이영재 부사장도 각각 1만9500주(0.14%), 4만1711주(0.31%)를 추가 및 신규 매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영진의 주식 매입에 대해 이 관계자는 "CS의 현 주가가 미국 등 중계기 신규시장 본격진입, 국가 재난망 관련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시행의 국책과제 수행참여, 지난 8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방송 공동수신설비설치 기준' 고시개정에 따른 DMB 중계기 수요 증대 등 사업추진으로 기대되는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