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다툼 중인 보루네오가 법원의 임시주주총회 허가 소식에 또 다시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보루네오는 전날보다 330원(26.29%) 뛴 1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루네오는 박성진 등 9명이 제기한 주주총회 소집 건에 대해 인천지방법원이 이를 허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 씨 등 9명은 이 회사의 이사 7명 해임의 건과 사내이사 후보자 10명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 감사 해임의 건, 감사후보자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난 7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 씨 등 9명은 개인 주주로, 확보한 지분률은 알려지지 않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