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학산업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주요 생산품목에서 소프트콘택트렌즈와 시력보정용안경렌즈는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대구지역은 국내 안경제조기업의 약 85%가 자리잡고 있어 성장 잠재력을 지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이 직원 1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어서 중국 등 후발주자들이 추격하고 있다.
4개기관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안광학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의 공동 연구개발 참여 및 기술정보 교류 △안광학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의 정책 및 동향에 관한 정보 교류 △상호 연구시설 및 정보시스템 공동 활용 △안광학 및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안경생산에 주력하던 지역산업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첨단안광학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