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에 대해 "당분간 신작모멘텀(상승동력)은 없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오는 3분기 신작은 9월 초 '9이닝스 매니저' 글로벌 론칭 1개뿐"이라며 "3분기 신작 모멘텀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4분기 '원더택틱스' 글로벌 론칭과 '사커스피리츠 일본', '액션퍼즐패밀리' 글로벌 론칭 등이 예정돼 있으나 특별한 기대 신작은 없어 보인다"며 "신작 모멘텀은 사후 대응이 현실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하항 조정했다. '서머너즈워'의 공격적 마케팅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 연구원은 "오는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55억원에서 402억원으로 내려잡는다"며 "3분기 마케팅비는 2분기와 유사한 200억원 정도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또 "중장기적으로 비주기적인 히트 신작 출현을 통한 계단식 상승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론 히트작 출현 전까지 관망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유상증자 대금 활용한 인수합병이 발생할 경우 사후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