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연비가 20㎞/L…현대차 엑시언트 '씽씽'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대형트럭 엑시언트(사진) 연비대회에서 참가 차량의 평균 연비가 15㎞/L를 웃돌았다.

이번 대회는 현대 상용차 공장이 있는 전주에서 출발해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116㎞ 구간을 3시간 내 운행하면서 연료를 가장 적게 쓴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L당 20㎞ 이상을 기록했다. 참가 차량 20대의 평균 연비도 L당 15.6㎞를 기록, 디젤 승용차 수준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1위를 차지한 이경수 씨(45)에게 ‘연비 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2, 3위 입상자에게는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지급했다.

엑시언트는 현대차가 유럽에 대형 트럭을 수출하기 위해 2013년 10월 선보였다. 트라고 엑시언트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가 적용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