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낮잠이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그리스의 아스클레피온 불라종합병원 연구진이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남녀 386명(평균 연령 61세)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낮잠을 자고 난 사람의 혈압 측정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규칙적으로 낮잠을 잔 사람의 심장 수축기 혈압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와 밤에 자는 동안 비수면자보다 각각 4%, 6% 낮았다. 심장 건강과 관련한 다른 측정치도 낮잠을 자는 사람 쪽에서 우월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낮잠 그룹의 맥파혈류속도(pulse wave velocity) 수준은 비수면 그룹보다 11% 낮았다.



연구를 이끈 마노리스 칼리스트라투스 박사는 "연구 결과는 `한낮의 수면족`들이 높은 혈압에 따른 동맥과 심장 질환에서 좀 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낮잠이 혈압을 낮춘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잠을 오래자는 게 더 이롭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인들이 낮잠을 즐긴 윈스턴 처칠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생활습관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지연기자 wowsports06@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추신수, 20홈런 가능할까?‥시즌18호 홈런 기록
ㆍ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합의문(전문)
ㆍ`홍진영` 과식하면 몸매 위해 다음날 `이것` 꼭 해…
ㆍ소득상위 10만명 평균연봉…이렇게 많아?
ㆍ[화제의 동영상] 불독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