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업결합 건수와 금액이 주요 그룹내 구조조정과 합병 등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2015년 상반기 기업결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체 기업결합 건수는 31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건 증가했고 기업결합 금액은 127조7천억원으로 39조6천억원(44.9%) 늘어났습니다.



이중 국내기업이 국내 또는 외국기업을 인수한 `국내기업의 기업결합`은 249건으로 1년 전보다 20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8조9천억원), SK C&C의 SK 합병(6조3천억원), 한국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3조3천억원),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합병(1조4천억원) 등 대형 기업결합이 8건이나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외국 기업의 기업결합은 64건, 88조3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건, 12조6천억원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44건으로 전체의 57.8%를, 제조업은 105건으로 42.2%를 기록했습니다.



수단별로는 주식취득(81건·32.5%)이 가장 많고, 합병(62건·24.9%), 임원겸임(42건·16.9%), 영업 양수(37건·14.9%), 합작회사 설립(27건·10.8%) 순이었습니다.



공정위는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 때문에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핵심분야 강화를 통해 내실을 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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