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만루홈런, 강정호



강정호가 만루홈런으로 아시아 신인 최다홈런 기록까지 넘보게 됐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이번 홈런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첫 만루홈런이다.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미국 진출 전 목표로 내세웠던 `15홈런`도 채웠다.



강정호는 전반기 72경기에서 홈런 4개를 쳤고, 후반기 47경기에서 벌써 1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피츠버그가 2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강정호의 현재 페이스라면 아시아 신인 최다 홈런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홈런 역대 1위는 포수 조지마 겐지로다. 시애틀 매리너스 데뷔 시즌이던 2006년에 홈런 18개를 터뜨렸다.



신인왕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강정호의 만루홈런으로 신인왕 경쟁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동률을 이뤘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후반기에만 홈런 11개를 쳤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5대 4로 승리했다.


김혜림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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