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포털 편향성 엄중히 다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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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목 등 편집 안했다"

김 대표는 특정 포털업체인 다음 카카오를 지목하며 “(언론 기사의) 제목까지 수정하는 등 사실상 새로운 유형의 언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언론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주장이 ‘포털 길들이기’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김 대표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 여러분도 포털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이 서강대 연구팀에 의뢰해 만든 ‘포털 모바일뉴스(네이버, 다음) 메인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받은 뒤 ‘포털 개혁’에 대한 입장이 확고해졌다고 당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네이버는 언론사의 기사 제목 등을 자체 편집하지 않는다”며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서 신뢰를 지키려 노력해 왔다”고 반박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