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한-일 손잡고 아시아 세기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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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제9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를 열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를 둘러싼 여건이 쉽지 않지만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아시아 세기’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같은 역내 협력의 틀이 논의되고 있다”며 “양국 경제계가 열린 시장과 투자 기회를 살려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고 실천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무라 일본상의 회장(신닛테쓰스미킨 명예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과 일본 간 교역 규모는 390배 증가했고 연간 1만명이 채 안 됐던 상호 방문자 수는 연간 500만명에 이르렀다”며 “양국은 한국과 일본은 지난 반세기 동안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경을 극복하며 경제발전의 동반자로 함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선 박 회장을 포함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제9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를 열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를 둘러싼 여건이 쉽지 않지만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아시아 세기’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같은 역내 협력의 틀이 논의되고 있다”며 “양국 경제계가 열린 시장과 투자 기회를 살려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찾고 실천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무라 일본상의 회장(신닛테쓰스미킨 명예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과 일본 간 교역 규모는 390배 증가했고 연간 1만명이 채 안 됐던 상호 방문자 수는 연간 500만명에 이르렀다”며 “양국은 한국과 일본은 지난 반세기 동안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역경을 극복하며 경제발전의 동반자로 함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선 박 회장을 포함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