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실버암보험 2.0’
61~75세까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암 전용 보험상품이다. 10년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암 진단을 보장한다. 당뇨병,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은 암 진단 시 최대 2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백혈병·골수암·뇌암 등 고액암은 최대 4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선택 특약을 통해 발병률이 높은 위암, 폐암, 간암에 대해 추가 진단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
암 진단 시 보장기간 제한 없이 평생 보장하고, 사망 시에는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험료 갱신주기를 15년으로 최대화해 저렴한 보험료로 평생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40세 남성이 3만원대의 월 보험료로 최대 3000만원까지 암 진단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사망 시 최대 2500만원의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암 진단 후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 시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 특약을 통해 치료비가 비싼 간·폐·췌장·혈액암 등의 특정암 진단 시에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생활비 주는 암보험’
다양한 암보장과 함께 업계 최초로 생활비 보장 기능을 주계약에 담은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계약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관련 토털 케어를 할 수 있는 ‘3세대 암보험’으로,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해준다.
암보장 개시일 이후 특정암 진단을 받고 매년 생존 시 10년간 6600만원의 생활비와 검사비를 지급한다. 특정암은 기타피부암·갑상샘암·대장점막내암·유방암·전립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이 해당된다. 암진단 확정일로부터 매년 생존 시 5년간 매월 100만원씩 생활비가 지급되고 이후에는 3개월마다 30만원씩 5년 동안 검사비가 지급된다. 이 상품에는 암 보장 관련 12종의 특약이 담겨 있다. ‘고액·특정암 진단특약’을 통해 최고 1억원의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을 보장한다. ‘계속받는 암진단특약’에 가입하면 첫 번째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에 발생하는 새로운 암, 전이된 암, 재발된 암을 모두 포함한 재진단암을 보장해준다.
미래에셋생명 ‘예방하자 암보험’
업계 최초로 암 예방 활동에 힘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선 암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인 흡연 및 예방백신 미접종 방지를 위해 비흡연자는 3%,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한 여성에게는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흡연자이면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자동이체 할인 1%까지 추가해 총 7%를 할인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납입기간에 총 100만원의 보험료를 덜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또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의 분류를 백혈병, 뇌암, 골수암뿐만 아니라 췌장암, 식도암, 담낭암, 담도암 등 7개 암으로 분류해 최대 1억원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구성돼 있어 상황에 맞는 보장이 가능하다. 비갱신형 선택 시 최대 11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20년 만기갱신형 상품에 가입하면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AIA생명 ‘더블업 암보험’
첫 일반암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한 후 4기암으로 전이되거나 간암, 폐암 등 특정암으로 진단받으면 한 번 더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두 번의 보장을 제공하면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전립선암 등도 일반암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1~3기 일반암 진단 시 암진단 급여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후 4기까지 진행되거나 간암 폐암 등 ‘특정암’이 새로 발병할 경우 추가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처음부터 암 종류와 상관없이 4기암, 특정암으로 진단받을 경우에는 한 번에 최대 1억원을 지급한다.
암 종류와 상관없이 1~3기암 진단 시 암진단 급여금을 받은 후에는 100세까지 보험료 납입 없이 주계약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면책기간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계속받는 암보험’
암 발병으로 진단 급여금을 받았더라도 이후 2년마다 같은 암은 물론 다른 암까지 보장해주는 상품. 일반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2년마다 재진단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 같은 보장을 주계약에 담는 것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최초다. 10년 갱신형 보험으로 보험기간 만기 시 가입금액의 10%를 돌려줘 건강관리자금 또는 갱신보험료로 활용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실버암보험’
61세에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고령층 전문 암보험 상품이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각종 일반암은 진단 확정을 받았을 때 최초 1회에 한해 암 치료 보험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는다. 이 밖에 ‘실버고액암치료특약’에 가입하면 백혈병·뇌암·골수암 같은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도 보장한다. 암으로 사망할 경우에 대비해 ‘실버암사망특약’을 가입하면 암사망보험금을 한 번에 지급한다.
특히 이 상품은 고혈압·골다공증·백내장·천식·알레르기·협심증 등 14개 노인성 질환에 대해 간단한 심사만 진행한 뒤 가입할 수 있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10년마다 갱신 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지만, 갱신만 하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