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중국 최대 냉동물류사 CJ대한통운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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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5 물류' 첫 단추
▶마켓인사이트 9월3일 오후 5시 45분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인 룽칭(榮慶)물류를 인수한다.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한 글로벌 물류회사 인수작업의 첫 성과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룽칭과 매각자문사인 도이치증권은 CJ그룹의 국내 1위 물류계열사인 CJ대한통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CJ대한통운은 최종 조율과정을 거쳐 이르면 4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본입찰에는 중국 대기업과 물류회사,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최종 인수전에는 CJ대한통운 외에 세계 백색가전 1위 하이얼과 중국 최대 금융그룹인 시틱그룹 계열 PEF 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5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이 룽칭물류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해외 대형 물류회사를 인수해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CJ그룹은 CJ대한통운을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의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인 룽칭(榮慶)물류를 인수한다.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한 글로벌 물류회사 인수작업의 첫 성과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룽칭과 매각자문사인 도이치증권은 CJ그룹의 국내 1위 물류계열사인 CJ대한통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CJ대한통운은 최종 조율과정을 거쳐 이르면 4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본입찰에는 중국 대기업과 물류회사,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최종 인수전에는 CJ대한통운 외에 세계 백색가전 1위 하이얼과 중국 최대 금융그룹인 시틱그룹 계열 PEF 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5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CJ그룹이 룽칭물류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해외 대형 물류회사를 인수해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CJ그룹은 CJ대한통운을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의 세계 5대 물류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