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주지

용주사 주지 마찰, 당시 현장 모습 보니…`파손+타박상` 충격



용주사 현, 전 주지 스님 사이에서 마찰이 발생했다.

지난 31일 오후 경기도 화성 조계종 제2교구본사인 경기 화성 용주사에서 전 주지인 정호 스님 측이 사찰에서 현 주지 성월 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는 임시총회를 개최하려다 용주사 측과 충돌을 일으켰다.

이날 용주사 최대 문중인 `전강문도회(의장 정호 스님)`는 성월 스님이 조계종에서 금한 `사실혼` 관계에 있고 쌍둥이 자녀까지 두고 있다는 범계행위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겠다며 경내에서 임시총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용주사 측이 `개최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사찰 진입을 허락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사찰로 진입하려는 전강문도회 스님과 입구를 봉쇄한 용주사 스님들 간 마찰이 발생했다.

이에 사천왕문이 파손되고, 전강문도회 측 스님 한 분이 타박상을 입고 후송되기까지 했다.

결국 사찰 진입이 막히자 정호 스님은 용주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월 스님의 범계 의혹에 대해 문도들이 화합으로 지혜를 모으고자 했지만 임시 총회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현 주지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주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전강문도회 측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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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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