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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인력·차량 출입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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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 위기' 치닫는 남북한

    정부 "직접 관계자로 제한"
    개성공단 인력·차량 출입은 '정상'
    북한이 포격 도발한 다음날인 21일 우리 기업의 개성공단 출입 절차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통상 오전 8시40~50분께 출입 동의서를 보냈던 북측이 오늘은 이보다 일찍 동의서를 보냈다”며 “신청 인원 전원에 대해 승인이 났고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첫 출경(휴전선을 넘어 들어간다는 뜻)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개성공단으로 출·입경하려면 당일 오전 출·입경 인원과 차량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가도 좋으냐는 동의서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 북한이 동의하지 않으면 출·입경은 곧바로 중단된다.

    정부는 휴전선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개성공단 출·입경 허용 대상자를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숙직자 등 기업 운영과 관련된 교대인력은 1박 이상 체류할 수 있으나 기업 운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출·입경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날 CIQ 출·입경 예정 인원은 출경 471명, 입경 778명으로 남쪽으로 돌아오는 인원이 65%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관계자는 “출경 인원은 어제(394명)보다 오히려 조금 늘었다”며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은 편차가 큰 편이어서 이번 사건으로 통행이 줄었다고 말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 있는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 관계자 840명과 만월대 남북공동발굴단 10명,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관계자 83명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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