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위안화 평가절하 딛고 주식시장이 반등했지만 은행업종은 3%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은행주는 우리 증시에 위안화 쇼크가 직격타를 날리던 때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했었다. 그러다 지수가 반등하자 오히려 낙폭을 키운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금껏 방어주 역할을 했던 은행주가 위안화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사흘 연속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인민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추가 절하 여지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장샤오후이(張曉慧) 인민은행 행장조리는 “위안화가 계속해서 떨어질 이유가 없다”며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AP스탁론에서는 연 3.1%의 최저금리로 연계신용대출을 통하여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사 신용대출 반대매매가 임박한 고객의 경우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연 3.1% 저금리로 대환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해당 종목에 대해 한종목 100% 집중투자, ETF 거래가 가능하며, 마이너스 통장식으로 타사보다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CAP스탁론은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구 동양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현대증권, 유진증권, LIG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SK투자증권 등 국내 메이저 증권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은 23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미국의 특수합금 공장 가동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박현욱 연구원은 "통상 철강업종은 개별 기업의 생산능력 확대가 완공 전 주가에 반영돼 왔다"며 "세아베스틸지주의 경우에도 미국 특수합금 공장 완공을 앞둔 만큼 주가가 반응할 전망"이라고 짚었다.그는 회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580억원, 23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15% 감소한 수치다.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1370억원으로 올해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산 특수강 봉강에 대한 덤핑 방지 관세 부과 여부가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내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회사는 미국에 연간 생산능력 6000톤의 특수합금(니켈합금) 공장 투자를 해왔고 내년 6월에 완공될 신공장의 전방산업은 성장성이 높은 항공 우주 분야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반영해 2027년과 2028년 회사의 순이익을 각각 987억원과 1030억원에서 1173억원과 168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을 한 것도 미국 공장 가동과 내수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현대그룹 산하 물류자동화 기업 현대무벡스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70% 넘게 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로보틱스 자동화 제품 수주가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견조한 수주잔고에 기반한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전날 18.6% 오른 1만6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만6970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71.41% 급등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47억원과 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주가가 오르자 상당수 개인투자자도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현대무벡스 투자자 5851명의 평균 수익률은 48.85%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현대무벡스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 "제2의 로보티즈인가요" "수익률 60% 넘었어요" "3000만원 가까이 수익 보고 팔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로보틱스 기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분 52.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무인운반차량(AGV)과 천장궤도이송(EMS) 등 자동화 장비 및 로봇·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제작한다. 청라 R&D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수주, 컨설팅, 사후서비스 등을 맡고 로봇 제조 대부분은 외부 업체에 위탁한다. 제품·서비스별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 기준 물류자동화(77.5%) 승강장 안전문(PSD·15.8%) IT서비스(6.7%) 등으로 구성돼 있다.최근 주가 상승은 로보틱스 사업부의 수주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무벡스는 타이어·가전·화장품뿐 아니라 반도체·2차전지 등
하나증권은 23일 스페이스 엑스(SpaceX) 최대 수혜주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이라고 짚었다.이 증권사 고연수 연구원은 "미래에셋그룹의 SpaceX 투자 건이 부각되면서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는 지난 5일 동안 약 114% 상승했다. 다만 실제 투자 구조와 규모를 감안할 때 SpaceX 투자에 따른 실질적인 수혜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아닌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미래에셋그룹은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SpaceX에 투자했고, 그룹 차원의 총 투자 규모는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로 추정된다. 해당 투자는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계열사 및 리테일이 LP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 중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금액은 약 2000억원(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 1164억원·미래에셋글로벌섹터리더투자조합1호 약 885억원)이며,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투자분을 포함할 경우 SpaceX 투자금액 기준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으로 전해진다.향후 상장 여부와 무관하게 SpaceX 관련 추가적 평가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고 연구원은 "올 8월 기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4400억달러로 평가됐고 12월 기준으로는 최소 8000억달러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상장 여부와 무관하게 SpaceX 관련 추가적인 평가이익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AI·우주 등 기타 혁신기업의 투자분도 중장기적으로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회사의 투자목적자산 내 기업금융과 대체투자의 비중은 과거 5대 5 수준에서 최근 8대 2 수준까지 개선된 상황"이라며 "기업금융에서 혁신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