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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010선 내줘…코스닥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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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중 2010선을 내준 뒤 200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38%) 내린 2005.55를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미디어주(株) '실적 충격'과 유가 하락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거래일째 뒷걸음질 쳤고, 미디어 기업이 많은 나스닥종합지수는 1% 넘게 빠졌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팔자'에 2010선 밑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기관의 매도 공세에 동참하자 지수는 낙폭을 키워 2001.13까지 풀썩 주저앉았다. 현재 코스피는 2000선 초중반대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날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한층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7월 미국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은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도 작용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큰 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신흥국 불안 등이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560억원 어치를, 외국인은 23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70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1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동반 하락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에스 POSCO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철강금속 음식료 전기전자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섬유의복이 2% 넘게 떨어져 낙폭이 가장 크고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도 1% 약세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제일모직이 동반 3% 약세다. 이날 삼성물산은 전날 자정까지 제일모직과 합병을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수가 총 1171만730주, 총 6702억5095만원 규모라고 공시했다.제일모직도 주식매수청구권 접수 결과 단 1주(15만6493원)만 들어왔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적자 지속 전망에 2% 하락하고 있는 반면 GS리테일은 2분기 깜짝 호실적 소식에 7% 급등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도 나흘 만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0.16%) 내린 746.55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텍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12% 넘게 급등하고 있고, 레드비씨는 올해 최대 실적 전망에 5% 강세다. 반면 CJ오쇼핑이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2%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0.18%) 내린 116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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