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31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4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7% 뛴 27만4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롯데케미칼은 2분기 영업이익이 639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58.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이같은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최지호 연구원은 "아로마틱 부문이 흑자전환했고, 타이탄케미칼의 가동률이 좋아져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라며 "다만 3분기엔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화학 제품 가격의 약세를 감안할 때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엔 유가 하락과 이에 따른 화학 제품 가격의 약세를 감안할 때 감익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회사 측이 원재료와 제품 재고수준을 최소화하면서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