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별 헤어스타일, 그래도 가려지지 않는다면?
[임혜진 기자] 사람마다 얼굴형이 가지각색인 것처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따로 있다. 아무리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이라도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해야 외모 콤플렉스는 가리고 장점을 부각해 예뻐질 수 있다.

√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TIP!

둥근 얼굴형 동글동글하고 볼살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얼굴의 넓이와 길이가 비슷해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자칫하면 어리숙하거나 통통해 보일 수 있어 머리를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포니테일 스타일이나 생머리를 통해 샤프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역삼각형 얼굴형 얼굴이 작아 보이는 대표적인 얼굴형으로 이마가 넓고 턱이 뾰족하며 이지적으로 보일 수 있다. 날카로운 턱선으로 자칫하면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턱 부위를 부드럽고 넓게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적절하다. 긴 머리에 굵은 웨이브를 주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앞머리로 이마를 커버해주면 부드러워 보인다.

긴 얼굴형 전체적으로 얼굴이 길거나 이마나 턱이 긴 형태로 인상이 강하고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앞머리가 없는 생머리의 경우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 있으므로 앞머리를 내리거나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로 얼굴을 수평적으로 넓게 만들어 긴 얼굴을 커버한다.

각진 얼굴형 하관이 지나치게 발달하거나 광대뼈가 나온 스타일로 고집스럽고 사나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얼굴형에는 앞머리가 없는 가볍고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롱 헤어스타일이 가장 이상적으로 옆 라인의 길이를 뒷머리보다 길게해 턱선과 광대를 가려주면 얼굴이 작아 보인다. 앞머리가 있는 경우 턱선으로 갈수록 길게 잘라 볼륨을 넣어준다.

그러나 주걱턱, 긴 턱, 무턱은 머리카락만으로는 가려지지 않으며 돌출입이나 안면 비대칭 역시 헤어스타일 변화로는 해결할 수 없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턱 골격과 치아의 부정교합 문제가 심각하다면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까지 무너질 수 있어 고민이 크다.

선천적인 골격이 기형일 경우 턱의 위치를 바로잡고 치아의 맞물림을 교정하는 ‘양악수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양악수술은 턱과 치아를 교정시켜줌으로써 위턱 치아의 중심선이 얼굴 중심선과 맞지 않는 경우,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등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턱 골격과 치아의 부정교합의 문제를 해결하며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준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양악수술을 통해 턱의 위치가 앞뒤로 혹은 위아래로 변화되거나 회전되면 턱 끝, 볼, 입술, 코끝의 살들도 따라 움직이게 된다. 턱이 균형 잡힌 위치로 교정되면 얼굴형이 작고 갸름해지는 심미안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 원장은 “단, 양악수술은 턱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술로 자칫 잘못하면 저작기능과 신경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료 받아야 하며 환자 개인마다 상태나 원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예측시술, 수술 전 정확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수술 전 턱의 모양, 크기, 피부상태, 치아의 배열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하므로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고 3D CT 촬영이 가능한 병원인지 알아봐야 한다. 수술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응급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도 확인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수술 후에는 턱의 위치가 이동하게 되어 원래 맞물려있던 위와 아래의 치아들도 잘 맞지 않게 돼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정교합일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외관상 보기에도 자연스럽지 않다. 따라서 양악수술 전문의, 마취과 의사, 치과의사가 협진하는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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