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하와이에서 개막 … 캐나다 협상 성패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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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각료회의가 2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캐나다가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TPP 협상을 주도하는 미국과 주요 당사국인 일본이 시장 개방 등 주요 쟁점을 거의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캐나다와 낙농품 시장 추가 개방 문제를 놓고 대립각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이 전미우유생산협회 등 이익단체는 물론이고 의회까지 나서 캐나다의 낙농품 시장 개방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개방확대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통해 낙농품 시장을 일부 개방했으나 공급관리프로그램(SMP)을 통해 국내 생산량은 물론 외국 수입량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우유와 계란 등 낙농품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TPP 협상을 주도하는 미국과 주요 당사국인 일본이 시장 개방 등 주요 쟁점을 거의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캐나다와 낙농품 시장 추가 개방 문제를 놓고 대립각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이 전미우유생산협회 등 이익단체는 물론이고 의회까지 나서 캐나다의 낙농품 시장 개방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개방확대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통해 낙농품 시장을 일부 개방했으나 공급관리프로그램(SMP)을 통해 국내 생산량은 물론 외국 수입량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우유와 계란 등 낙농품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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