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미약품 '어닝 쇼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분기 영업이익 71% 급감
    실적 발표 후 주가 18% ↓
    한미약품 '어닝 쇼크'
    한미약품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탓에 급락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8.35%(10만원) 떨어진 4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제약·바이오주 상승을 주도했던 한미약품이 급락한 데는 ‘실적 충격(어닝 쇼크)’ 탓이 컸다.

    이날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매출이 2445억원으로 전년보다 3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24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가 946억원(매출 대비 20.6%)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D 비용 증가 외에 기술 수출지역에 대한 현지 마케팅 비용이 늘고 각종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했다.

    부진한 실적이 발표된 직후부터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거래량은 1234만주까지 늘었다. 하루 평균 거래량(21만주)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이날 급락에 앞서 한미약품은 사상 최대 규모(7억3000만달러)의 기술을 수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1.01% 급등한 60만6000원까지 뛰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한미약품은 전날 장 마감 뒤 폐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수출한다고 공시했다.

    ‘제약 대장주’ 한미약품 급락으로 대화제약 국제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등 제약주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ADVERTISEMENT

    1. 1

      3차 상법개정 후 첫 주총 시즌…'이런 꼼수'로 피해간다? [분석+]

      올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은 1~3차 상법 개정 후 첫 주총으로 이사 충실의무 확대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을 강화한 개정 상법 적용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올해 주총 안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

    2. 2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주식 1.5조 매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1조5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3월 12일자 A3면 참조삼성생명은 19일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624만 주(0.11%)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화재도...

    3. 3

      李 대통령 '언급'에…한국거래소, '50년 룰' 바꾸는 까닭은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왜 모레 주냐'는 얘기가 있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필요하면 조정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