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어린 ‘5일장’이 골목시장을 되살리는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송북시장은 시장 안의 남는 부지를 활용해 매달 4·9·14·19·24·29일에 5일장을 연다. 시장 내 점포들은 5일장이 서는 날에 할인행사를 집중하고 캐리커처 그려주기, 머그잔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날 방문객은 2000여명으로 평일의 2배에 이른다.

원철재 송북시장 상인회장은 “5일장 효과가 상설 점포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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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쇼크' 식당들 손님 없어 울상인데…여의도만 '돈쭐'났다

    이달 첫 주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12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외식업 평균 이익률이 1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이 10% 줄어들 경우 이익은 60% 넘게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12월은 송년회 수요로 대다수 외식업 사업장에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기간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12월 첫 주에 큰 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나타난 점이 뼈아프다"며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다수 사업장이 적자 누적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반면 같은 기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은 신용카드 매출이 1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 인파가 여의도로 몰려든 영향이란 분석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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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AI 탑재한 20만원짜리 스마트 안경 나왔다 [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시어스랩이 생성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 '에이아이눈(AInoon)'을 공개했다. 내년 2월부터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49달러(약 20만원) 수준이다. 무게는 50g으로 일반 뿔테 안경과 큰 차이가 없다. 시어스랩은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인스파이어 데이'를 열고 AI 글래스 '에이아이눈'을 선보였다. '에이아이눈'은 카메라와 오픈 이어 오디오를 탑재했다. 챗GPT 생성AI 모델이 적용됐다. 음성 명령과 전면부 카메라로 촬영되는 시각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정보 안내, 창의적 문제 해결 지원, 맞춤형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근처 카페를 가기 위한 지하철 출입구를 물어보면 주변 정보를 인식해 길 안내를 해주거나, 운동기구를 보면서 사용법을 물어보면 기구의 특성 및 사용법 등을 음성으로 바로 안내해 주는 식이다.정진욱 사어스랩 대표는 이날 직접 '에이아이눈'을 착용하고, 시연도 진행했다. 정 대표는 행사장에 마련된 거울 앞에서 "오늘 의상 어때?"라고 묻자 안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 데모 테이블에서는 참석자들이 '에이아이눈'을 직접 착용하고 당근, 양파 등을 바라보면서, 해당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추천받거나 나의 관상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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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울릉도 프리미엄 먹는 샘물 '울림워터' 출시

    12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열린 프리미엄 워터 먹는샘물 '울림워터' 출시 기념 팝업 행사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코카-콜라사는 울림워터 출시를 맞아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림워터'는 울릉도 최초의 먹는샘물로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워터 라인으로 출시됐다. 울릉도에 내린 비와 눈이 천연기념물 189호인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정화를 거쳐 솟아오른 지표노출형 용천수를 담은 먹는샘물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질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코카콜라 제공>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