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가는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국내 경제 부진, 외국인 수급 이탈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보수적 접근에 무게를 뒀다.
전일 발표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에 그쳤다. 이는 당초 한국은행이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예상했던 0.4%(전기 대비)와 블룸버그 예상치 2.8%(전년 동기 대비)에 크게 못 미쳤으며,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면 약 6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현재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어닝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섣불리 2분기 실적을 평가하기 이른 시점이고, 특정 업종의 쏠림 현상까지 감안할 때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6월 중순부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결국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국내 경제 부진에 따른 추가적인 원화약세, 외국인 수급 이탈 가능성 등을 고려한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스탁론이란 본인자금 이상으로 주식매입을 하고자 할 때 자기자본을 포함하여 최대 30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를 말합니다. 스탁론으로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몇 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 또한 증권사 미수/신용을 스탁론으로 상환할 수 있어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기를 기다릴 수 있어 스탁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