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익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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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사상 최대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에 매출 4조6390억원, 영업이익 1조3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2조9640억원)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2%, 26.9% 늘었다. PC용 D램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으나, 고급 제품인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가 증가한 게 좋은 실적을 올린 가장 큰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 수익성이 좋은 고급 제품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모바일 D램과 서버에 많이 쓰이는 저전력(LP) DDR4 D램을 계획보다 더 많이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투자는 애초 계획했던 5조원에서 1조원 늘어난 6조원가량을 집행할 계획이다. 메모리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안전 관련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이명영 SK하이닉스 재무본부장(전무)은 “중국이 시장에 진출해도 기술적으로 앞선다면 점유율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hankyung.com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2%, 26.9% 늘었다. PC용 D램 수요가 예상보다 적었으나, 고급 제품인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가 증가한 게 좋은 실적을 올린 가장 큰 원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 수익성이 좋은 고급 제품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모바일 D램과 서버에 많이 쓰이는 저전력(LP) DDR4 D램을 계획보다 더 많이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투자는 애초 계획했던 5조원에서 1조원 늘어난 6조원가량을 집행할 계획이다. 메모리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안전 관련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이명영 SK하이닉스 재무본부장(전무)은 “중국이 시장에 진출해도 기술적으로 앞선다면 점유율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