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22일 GS리테일과 편의점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앱)카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의 모바일 앱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편의점 GS25, GS수퍼마켓 등에서 결제하면 GS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해준다. GS25의 선불식 충전카드인 팝카드를 쓸 때도 할인해준다.

신한카드가 GS리테일과 제휴한 것은 편의점이 앱카드 결제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생활용품 구입 및 택배 배송, 공공요금 결제 등이 가능해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GS리테일 전국 9000여개 매장에서 신한카드의 모바일 앱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 모바일 앱카드 회원 중 GS리테일 이용고객은 189만명(2014년 말 기준)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GS리테일을 시작으로 이동통신사,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과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