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이 행복주택 시범사업지구에서 제외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민과의 갈등관계를 봉합한다는 취지에 따라 목동 행복주택 건립 계획을 취소하기로 하고 2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목동 유수지에 행복주택을 짓는 것이 안전상 문제가 있기 때문은 아니다"며, "오랜 갈등으로 행복주택 본연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구지정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지난 2년여간 행복주택 설립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양천구 주민과 국토부 간의 갈등도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가 지정한 행복주택 시범지구는 서울 목동과 공릉, 송파, 잠실, 가좌, 오류,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입니다.



이 가운데 목동은 정부를 상대로 낸 `행복주택 지구지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12월과 올 7월 1, 2심 모두 패소한 바 있습니다.



목동이 행복주택 시범지구에서 제외되면서 주민 반대가 심한 송파와 잠실도 지구지정에서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송파구가 취소 요청이 올 경우 취소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며, "아직은 송파구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파와 잠실도 행복주택 시범지구에서 제외될 경우 7곳의 시범지구 가운데 서울 공릉과 가좌, 오류, 경기 안산고잔지구만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남게 됩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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