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건설株, 일제히 약세…"주택시장 성장 기대 반영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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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株)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건설은 4.22% 내린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산업은 3%대 약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은 2% 내외 하락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 수준은 이미 국내 부동산 시장 성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지수가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 대비 20% 상승했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건설업체의 이익이 과거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 때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택시장은 정부가 주도하는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많아질 전망이며, 주택가격도 가처분소득 대비 5%포인트 상승할 여력이 있다"면서 "수요가 따라준다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 하락이 예상돼 수요가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이익 증가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20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건설은 4.22% 내린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산업은 3%대 약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은 2% 내외 하락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 수준은 이미 국내 부동산 시장 성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지수가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 대비 20% 상승했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건설업체의 이익이 과거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 때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기대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택시장은 정부가 주도하는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많아질 전망이며, 주택가격도 가처분소득 대비 5%포인트 상승할 여력이 있다"면서 "수요가 따라준다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 하락이 예상돼 수요가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이익 증가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