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추가 고점 높이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1.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물환 종가 1147.50원보다 2.90원 상승한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역외 중심의 매수세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 고점 높이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슈 없는 대외 여건과 당국의 속도조절 등으로 상승 속도는 조절될 듯하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5.00~115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