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올드위키드송’이 9월 8일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작품은 미국 극작가 존 마란스의 희곡이다. 1995년 초연 이후 12개 도시에서 20년간 공연됐다. 1996년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노미네이트’, ‘LA드라마로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에서 수상을 이끌어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한다. 단 두 명의 배우만이 무대에 올라 연기대결을 펼친다. 작품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인물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슈칸’은 매번 같은 부분을 틀리는 실수를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연주할 아는 음악교수다. ‘스티븐’은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의 재능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다. 작품에서 두 사람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연주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발견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들여다보게 된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수로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제작사 ‘쇼앤뉴’는 연극 ‘올드위키드송’을 시작으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의 공연화를 비롯해 소개된 적 없는 라이선스 공연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초연 배우로는 괴짜 교수 ‘마슈칸’ 역에 송영창과 김세동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스티븐’ 역에는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이 함께한다. 연출은 뮤지컬 ‘아가사’, ‘데스트랩’의 김지호가 맡는다.



연극 ‘올드위키드송’은 9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와우스타 정지혜기자 wowstar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FNC 김용만 노홍철까지 넘본다··초대형 예능제국 꿈꾸나?
ㆍ테이스티vs울림엔터테인먼트, 활동 중단 진실공방 `진실은 어디에?`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구하라vs이유비 19禁 볼륨 대결로 이준기心 저격 `아찔`
ㆍ[날씨예보] `태풍 11호 낭카` 한반도 `영향권`··주말 날씨 예상 강수량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