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실적에 웃고 우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제 실적발표한 회사들 주가흐름 짚어보면 시장에 실망을 준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가 약세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대우증권과 테크윙은 주가가 바로 이를 반영했는데요, 전일 큰 폭의 상승에 이어 오늘은 주가가 다소 쉬어가는가 했지만 다시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금전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엠텍의 경우 포스코의 구조조정 1순위 대상이 되면서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왔는데요,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함께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엠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실적시즌을 맞은 증시의 불안감은 어제 시장에서 흘러나온 대우조선해양 워크아웃 가능성에서 극대화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2분기, 최대 3조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한가까지 밀렸는데요, 오늘 역시 추가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진한 업황속에서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그나마 선방하는 조선사로 꼽아왔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다른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까지 무너지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까지도 전일 3~5%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또 채권단인 은행주 주가하락으로 이어져 무더기로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그리스 악재가 어느정도걷히고, 중국 증시도 계속해 지켜봐야겠지만 폭락세는 진정이 되면서 한동안 증시를 지배했던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인데요, 전문가들은 이제 실적이 주가 향방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메르스, 수출부진 등으로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으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인데요, 특히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이 된 2분기 실적에서 나아가 3분기 실적까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출발한 후 장초반 잠시 하락세를 보이는 등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장초반 순매수 대응했던 외국인이 폭은 크지 않지만 순매도로 돌아섰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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