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젬백스)은 다중기전 약물 ‘GV1001’의 우울증 예방·치료에 대한 국내 정식 출원 및 PCT 국제출원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새롭게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GV1001은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우울증에 의한 다양한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인체에 안전하여 이상 반응을 포함하는 부작용이 적은 우울증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우울증은 매우 흔한 정신 질환 중 하나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7.7%이며,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2조5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은 신경퇴행성질환(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진행성 핵상마비 등)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동반증상이기도 하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약 30~50%,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50%에게서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울증 환자 수는 점차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제 사용에 있어 성기능 장애, 감정 둔화, 녹내장, 식욕 저하, 자살 충동 등 여전히 많은 부작용이 동반되고 있어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젬백스에 따르면 우울증 동물모델에 GV1001을 투여한 결과 행동 평가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 우울증, 기억력 감소가 모두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혈중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흥미로운 효과를 확인했다.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 핵심 부분인 16개 아미노산 서열을 이용해 합성한 펩타이드(peptide) 신약 후보물질이다. 항염, 항산화, 미토콘드리아 보호, 뇌 내 면역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나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을 피해 은신했다고 밝힌 방송인 김어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슈퍼챗으로 일주일 만에 8700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은신 소식이 알려진 직후엔 하루에만 3100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유튜브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내 슈퍼챗 순위 1위는 총 8757만106원의 수입을 얻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었다. 전주 대비 순위가 29위나 올랐다.2위 '전광훈TV'의 슈퍼챗 수입이 5117만3228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500만원이 넘게 많은 액수를 받은 것. 3위 '신의한수'는 3257만9706원, 4위 오마이TV 2366만9058원, 5위 '[팟빵] 매불쇼'는 1587만1936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1위부터 5위까지 정치 관련 채널이 차지한 건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불거진 탄핵 사태와 관련 깊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어준이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의 타깃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진행한 5일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1000개가 넘는 슈퍼챗이 쏟아지면서 슈퍼챗 수입으로만 3104만6937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2위에 이름을 올린 '전광훈TV' 슈퍼챗 수입 637만0644원의 5배 가까운 숫자다.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4일 오전 0시40분쯤 김어준이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 꽃' 사무실 인근 CCTV에는 군인 20여명의 모습이 포착됐다. 곽종근 육군 특전사령관은 계엄 해지 후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용현 전 국방장관으로부터 국회·선관위 3곳·민주당사·여론조사 꽃 등 6곳 확보 지시를 받았다&qu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57분(서부 시간 오전 9시 57분)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이 다운됐다. 접속 중단은 3시간 이상 지속됐다.이 기간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의 경우 10만명 이상이 서비스 사용에 문제를 겪었고 인스타그램도 6만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메타의 다른 SNS인 스레드와 왓츠앱, 메신저에서도 발생했다.한국시간으로는 12일 오전 3시께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국내 이용자들도 2시간이 넘도록 접속에 불편을 호소했다.메타는 오류 발생 직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부 사용자의 앱 사용이 안 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애플리케이션(앱)들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다만 메타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다.메타의 SNS는 지난 3월에도 약 2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스타그램 접속 장애에 대한 보고를 지연한 메타 측에 대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