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본격화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사태로 이라크에서만 1년여간 민간인 사망자가 1만5000여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라크주재유엔사무소(UNAMI)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13일 공동으로 낸 ‘이라크 무력충돌과 민간인 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확인된 이라크 민간인 사망자는 1만49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부상자는 2만9189명으로 사망자의 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