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직격탄` 中 110만 명 대피··160KM `강풍` 상해 상륙



태풍경로 110만 명 대피 태풍경로 110만 명 대피



`태풍경로 110만 명 대피` 제9호 태풍 찬홈 영향으로 중국 주민 110만 명 대피했다.



12일 제9호 태풍 ’찬홈’이 시속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중국 동부 상하이 남쪽 해안에 상륙했다.



지역 주민 110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어선 3만 척 가까이 조업을 중단했다. 상하이에서만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고, 일부 버스와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태풍 찬홈이 휩쓸고 간 필리핀과 일본, 대만에서는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초 중국 정부는 이번 태풍을 7월에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위력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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