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임수정
사진=방송화면/임수정
‘김제동의 톡투유’ 임수정이 출연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여자’를 주제로 게스트로 등장한 임수정이 청중들과 고민을 나누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임수정은 영화 위주의 활동을 이어오며 그간 방송 출연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의 제안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김제동의 톡투유’ 출연에 대해 임수정은 “청중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톡투유’를 즐겨봤다”며, “내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하는 기존 토크프로그램과는 달리 청중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동의 톡투유’ 고정패널인 최진기, 정재승 또한 임수정에 대한 특별한 칭찬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최진기는 인문학자답게 “임수정을 보고 플라톤의 이론이 틀린 것 같다. 임수정의 아름다움을 보니 이데아의 세계가 이곳에 투영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재승도 본인의 전공을 살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맞다는 걸 느낀다. 임수정을 하염없이 바라보게 만들고 보다보니 ‘시간이 언제 갔나’ 싶다”고 말해 ‘김제동의 톡투유’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