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회사인 JC플라워가 국내 2위 저축은행인 HK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HK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10일 JC플라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조만간 실사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매각가는 미정으로, MBK파트너스와 JC플라워는 추후 실사를 진행하며 가격을 협상하기로 했다.

한때 인수 참여 의사를 밝힌 SBI저축은행과 한국토지신탁은 막판에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정영효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