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사 중에 4번째로 주식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보험은 여전히 성장산업이라며 소비자와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총 자산 24조원을 보유한 국내 6위의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이 유가증가시장에 상장됐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상장을 몇 차례 추진했다가 증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상장을 미뤄왔습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고령화 시대에도 보험산업은 여전히 성장산업이라며 소비자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우리 사회가)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하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소비자 편에 서서 보험의 본질적인 가치를 찾아 사회안전망을 확실히 만든다면 보험산업은 이 환경하에서도 성장산업이라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령화 시대에 고객에게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하고, 은퇴 설계센터를 만들어 노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전문화된 자산관리 종합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진심의 차이`와 같은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생명보험산업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국내 생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생보사들의 자산운용수익률도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상장된 동양생명과 삼성생명, 한화생명 모두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도 데뷔 첫 날 공모가 7천500원을 밑돌며 7천240원으로 2.16% 하락 출발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 주식시장 상장을 계기로 미래에셋생명이 자산운용의 명가라는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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