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2.6%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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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내렸다. 수출 부진에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여파로 소비심리가 꺾였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2.9%에 그치며 ‘2%대 성장률’이 고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7일 “수출 부진이 심해지면서 국내 경제의 성장활력이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중국 성장세 둔화로 교역물량이 줄어서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도 악재로 꼽혔다.
내수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충격이 3분기까지 지속되며 성장률을 0.3~0.4%포인트 낮출 것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도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이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LG경제연구원은 7일 “수출 부진이 심해지면서 국내 경제의 성장활력이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중국 성장세 둔화로 교역물량이 줄어서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도 악재로 꼽혔다.
내수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충격이 3분기까지 지속되며 성장률을 0.3~0.4%포인트 낮출 것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도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이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